#Illustration #Fineart #Ink #Acrylic #Oil #Koreanpainting #K-auction
#Artfair #Award #Globalartist #Koreanpainter
#일러스트 #순수미술 #잉크 #아크릴 #오일 #전통재료 #케이옥션 #아트페어 #수상경력
#해외활동 #한국작가
HEALING BY COLORS
My philosophy of painting is healing. It's healing for me, and I hope that the audience will have a pleasant moment to think. Looking at my paintings, I want some thoughts, comfort, and healing. Ahn Rio's way of speaking that breaks down the boundaries of expression from paintings that contain daily life to colorful abstract paintings
"물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벽처럼 느껴지더군요. 그 벽을 깨고 나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물고기에게 날개를 달아줬죠. 물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여행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물고기의 모습이 저 자신과 겹쳐 보였어요.”
안리오 작가가 물고기를 그리기 시작한 건 20여 년 전인 2003년이었습니다. 눈꺼풀이 없어 표정을 알 수 없는 물고기에게 표정을 주고 싶어 가끔 끄적이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순간 물고기가 머무르고 있는 물 밑이 갑갑해 보였습니다. 벽을 깨고 나온 안리오의 물고기는 물을 벗어나 하늘을 헤엄치게 됐습니다.
Chapter 1.
리오, 여행을 떠나다
Blue Memories, 80.3x116.8cm, Acrylic & Oil on canvas, 2022.
#어린시절 #여행 #모험 #대학 #기예르모모르디요
안 작가는 어린 시절 중동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색 창틀과 영국의 ‘광기 어린’ 초록 잔디…. 여러 나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작가의 양분이 되어 주었죠. 그래서일까요. 작가는 자신을 ‘모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미술과의 우연한 만남도 겁 없는 성격 덕이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기억해요.
혼자 아파트 상가를 돌아다니다가 창고같이 생긴 문이 있길래 문을 열었어요. 화가의 작업실이더라고요. ‘아저씨, 뭐해요?’ 물으니 ‘그림 한번 그려볼래’ 해서 그렸죠. 제 그림을 보고 어머니께 전화해 미술을 시키라고 하더군요.”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기예르모 모르디요의 오묘한 그림을 보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죠. 학교생활은 기대와 달랐지만, 작가의 세계는 더 넓어졌습니다. 기술적인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게 됐고, 편집이나 감리 등을 배웠습니다.
“디자인과 나오기를 잘한 것 같아요. 제 그림이 결과물로 보이기까지, 시작과 마무리를 모두 직접 책임질 수 있게 됐어요.”
#졸업 #영국 #유학
학교를 졸업한 후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미술 학원에서 소묘를 가르치기도 하고, 인테리어 디자인과 온라인 아바타 디자인, 동화 삽화와 잡지 일러스트 등 하고 싶은 일과 주어지는 일을 모두 신나게 탐험했죠. 사업체를 운영하며 각종 디자인 용품들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작가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내 그림이 이대로 가면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팔리나 안 팔리나’ 눈치를 보게 되는 한국을 떠나 한번 트이고 와야겠다 싶었죠.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각각 사고와 가치관이 모두 다른 거예요.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죠.
나라별로 표정도 모두 다르더군요. 제 그림의 주제가 그때 생긴 것 같아요.”
Chapter 2.
리오, 사람 안에서 자연을 찾다
Aged a year more, just like me, 34.9x24.5cm, Mixed materials on paper, 2016.
생각하는 사람 Ⅳ, 41x53cm, Acrylic & Oil on canvas, 2022.
#사람 #표정 #자연 #상상력 #잉크페인팅 #컬러페인팅
안리오 작가의 작업은 크게 잉크 페인팅과 컬러 페인팅으로 나뉩니다. 작업에 따라 분위기나 표현이 달라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렸냐”고 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그리는 대상은 같은데요. 바로 ‘사람’입니다.
잉크로는 주로 머릿속에 사진처럼 찍힌 일상의 순간을 그립니다. 작품 안에는 익살맞은 표정, 생동감 넘치는 묘사 등 그때의 분위기가 담겨있습니다. 때로는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기도 하고요. 사람에 대한 관심은 자연으로 확장됐습니다. 표현주의풍의 컬러 페인팅에는 나무와 집, 호수 등 자연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작가의 눈에는 사람과 자연이 아주 닮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생각이 만나 철학이 되고, 인간과 인간이 만나 사회가 되는 것처럼, 자연도 똑같아요.
나무와 나무가 모여서 숲이 되고, 숲과 숲이 모여 삼림이 되죠. 그렇게 쌓여가는 모습이 비슷해요.
일정하지 않고 유기적인 자연의 모습도 사람과 아주 닮았고요.”
#작업과정 #아이디어스케치 #다양한재료 #잉크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까요? 평소 스케치 노트에 모아 놓은 아이디어와 스케치들이 출발점이 되어줍니다. 수채 연필로 대략적인 스케치를 마치면 본격적인 잉크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가는 잉크부터 유화 물감, 분채, 아크릴 물감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하는 잉크 종류만 해도 수십 종에 달합니다. 작가가 원하는 그 색, 그 질감을 정확히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중 작가의 정체성과 같은 재료는 잉크입니다.
“처음엔 잉크가 번지는 효과가 좋아서 썼죠. 이후엔 잉크의 쨍한 색감에 매료됐어요.
특히 잉크는 쓰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연습량에 따라 아주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는 재료예요.”
잉크를 선택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대학 시절 디자인을 전공하며 디지털 드로잉을 접한 작가는 ‘손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을 그리는 컴퓨터를 보며 “컴퓨터로는 절대 그릴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습니다.
“컴퓨터도 잉크가 퍼지는 듯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긴 하지만 아주 규칙적이고 일정하거든요.
잉크의 우연은 컴퓨터가 따라올 수 없어요. 모든 그림이 다 다를 수밖에 없죠.”
#강렬한 #색채 #본능 #분출통로
그림에서 느껴지는 타오르는 듯한 생동감은 강렬한 색채 덕분인데요. 작가에게 색은 본능적인 감각이자 기억입니다. 길을 걸으며 지나치는 건물, 마주하는 사람들의 피부가 모두 하나의 ‘색 뭉치’로 보이거든요. 사람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일 때는 푸르게 보이는 편이고, 신날 때는 핑크빛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어렸을 땐 옷의 색에 까다로워 부모님을 애먹이기도 했다고. ‘느낌은 좋은데 어렵다’며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기에 색은 분출의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미술을 그만두고 관련 없는 무역업에 4년간 종사했지만, 나도 모르게 작업실을 얻어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당시에 사막을 많이 그렸어요. 노랑, 주황, 파랑, 보라 총천연색으로요. 잠은 세 네 시간을 자고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9시에 초췌한 모습으로 출근하곤 했죠. 생각해 보니 그림을 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웃음)”
Chapter 3.
리오의 여행은 계속되다
그는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한다. ⓒ안리오
#작가 #삶 #수행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작가의 삶은 어떤가요. 즉흥적이고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이벤트로 가득한 삶을 떠올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작가의 삶은 달랐습니다. 이력은 다채로울지언정 하루는 성실했습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미술을 그만두고 관련 없는 무역업에 4년간 종사했지만, 나도 모르게 작업실을 얻어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에요. 일어나 요가와 명상도 하고, 아침에 라떼도 꼭 챙겨 마시죠.
출근 시간에 작업실에 출근해 하루 종일 작업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퇴근해요.”
수행자처럼 빼먹지 않고 작업을 이어 나가는 것은 작가의 삶에서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안 작가는 “아무리 그림을 잘 그려도 인내와 끈기, 자기 철학이 없으면 기술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년간 흰 종이에 선조차 그을 수 없었던 때에도 무조건 “버텼다”고 했습니다. 인고의 시간을 지나며 작가의 그림은 더욱 따듯해졌습니다. 삶은 여행이라 했던가요. 오늘도 안리오의 물고기는 파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그 여정이 끝이 궁금해집니다.
“화가에게 그림이란 언어예요.
어떤 삶이든 힘들고 어려움이 있죠. 저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파티에서는 파티를 즐겨야 하잖아요.”
변혜령 에디터
ARTTAG OF AHN RIO
#Fish #Healing #Inkdrawing #Nature #Dancer #Color #expressionism
#물고기 #힐링 #잉크드로잉 #자연 #춤추는사람 #컬러 #표현주의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You can check the attachment for a full view..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This is a proposal to add value to a crowdfunding listing page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Clients easily understand them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we have a lot of fun during this phase.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You can check the attachment for a full view..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This is a proposal to add value to a crowdfunding listing page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Clients easily understand themStyle tiles serve as a flexible starting point that helps us easily communicate the essence of a visual brand for the web.
we have a lot of fun during this phase.We are working on an exciting project for a company in the investment business. Stay tuned!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