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영 (SEO YOU YEONG)

제 작품에 매번 등장하는 ‘집’은 이 시대의 현대인들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집은 유년기를 거치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등 개인의 모든 성장과 변화를 거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곳에 사는 이의 개성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타인과 교류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집의 컬러와 구성으로 다양한 관계맺음을 표현합니다. 작품에 따라 이런 연결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매체로 로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캔버스 바탕의 거친 마띠에르처럼 우리들은 모두 결코 쉽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지만, 조그마한 집들의 밝은 색채를 통해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합니다.


 The ‘house’ that appears every time in my work symbolizes the modern people of this era. Because home is a space where an individual goes through all of his or her growth and changes, such as going through childhood, graduating from school, and going to work, it contains the personality and values of the person living there. Depending on the work, rope may be used as a medium to visually express these connections. Like the rough matiere on the canvas, we all live in a society that is not easy, but we hope to send a warm and positive message of hope through the bright colors of small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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